오늘은 애견인들이라면 피해 가고 싶은 강아지 강아지 슬개골 탈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형견에게서 특히 잘 발생되는 관절 문제인데요.
원인과 증상을 제대로 알고 관리해 줘야 건강하고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습니다♡
1. 슬개골 탈구 원인
슬개골은 대퇴골과 정강이뼈 사이 작은 뼈를 얘기하는데 산책 시 이 뼈가 제자리를
벗어난 상태를 말합니다. 그 원인은 다양한데 주로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점프나
미끄러짐을 통한 외부 충격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강아지가 성장해 나가면서 비정상적으로 관절이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소형견 10마리 중 7~8마리 정도가 걸리는데 토이푸들, 몰티즈, 포메라니안, 치와와 등이
흔하게 걸린다고 합니다.
2. 슬개골 탈구 증상
슬개골 탈구 정도에 따라 크게 1기~4기로 나눠지는데
1기 - 육안으로 확인 어려움. 불편한 걸음걸이, 뒷다리 통증.
2기 - 뒷다리를 들고뛰거나 걸음, 다리 핥음.
3기 - 불편함과 통증이 심해져 걷기 어려움.
4기 - 정상적으로 걷기가 힘들어짐.
다음과 같은 강아지 행동에 따라 슬개골 탈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절뚝거림 : 평소엔 괜찮다가 슬개골이 빠지면 통증에 의해 다리 한쪽을 들거나 절뚝거리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멈춰 서는 행동 : 산책 시 갑자기 멈춰 다리를 들고 서 있다가 다시 걷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불편한 듯한 앉은 자세 : 통증에 의해 앉는 모습이 이상해 보일 수 있습니다.
무릎이 빠지는 소리 : 슬개골 탈구가 심한 경우 움직일 때 관절이 움직이는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다리 터치 거부 : 관절 소리가 나 무릎을 만졌을 때 통증에 의해 거부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핥음 : 산책 후 통증에 의해 무릎 부위를 깨물거나 심하게 핥을 수 있습니다.
다리 변형 : 탈구가 오래된 경우 뼈가 변형되어 다리 모양이 휘어 보일 수 있습니다.
3. 진단 및 치료
슬개골 탈구는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우연히 예방접종을 하다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은 수의사의 권유에 따라 간단한 X-ray를 통해 쉽게 진단되지만
MRI를 통한 자세한 검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치료방법은 경미한 경우 소염제나 물리치료로
관리가 가능하나 보통 3단계 이상의 경우 더 이상 슬개골이 탈구가 되지 않도록 수술이 필요한데
수술 방법으로는
활차구성형법 - 슬개골이 안정적으로 도르래 역할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수술 방법
근중첩법 - 내측 탈구에만 적용되는 수술, 대퇴근막을 가능한 근위로 확대시켜
근육을 중첩시키는 수술 방법
경골조면 이식술 - 인위적으로 골절시켜 정상 부위로 이식하는 수술 방법
이 중 특수장비가 필요하고 수술법이 복잡하지만 가장 안정적인 수술로
경골조면 이식술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대략적인 비용은
간단한 한쪽 다리 수술 시 68만 원~ 복잡한 양쪽 다리 수술 시 ~400만 원 정도까지
다양합니다. 슬개골 탈구 심각 상태와 병원의 위치, 수의사의 경험에 따라
천차만별이므로 수술 전 여러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4. 예방법
선천적인 슬개골 탈구인 경우 안타깝지만 특별한 예방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발병을 늦추거나 비수술적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 체중관리를 통해 비만예방을 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과 산책을 통해 강아지 다리 근육을 강화시켜 줍니다.
- 평소 미끄럼 방지 매트를 사용하고 점프하거나 직립보행을 하지 않도록 해줍니다.
- 미끄러지지 않도록 발바닥 털 관리와 발톱 관리를 해줍니다.
-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 같은 관절 영양제를 급여해 줍니다.
- 정도에 따라 관절 보조기를 사용하거나 초음파 마사지, 침 치료 등으로 관리해 줍니다.
5. 정리
강아지 슬개골 탈구는 진행성 질환이 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애견인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수의사와 상담해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저희 강아지도 슬개골 탈구 2기 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아직은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셔서
관절 영양제와 꾸준한 산책으로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술 전 큰 부담이 되고 망설여지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오늘 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세상 모든 강아지들이 건강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