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건강한 강아지의 경우 소,중형견은 7세 이상을,
대형견은 6세 이상을 노령견이라고 합니다.
이 시기부터는 장기능이나 소화 기능, 이빨이 약해질 수 있어
건강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은데 평소 먹는 사료나 영양제를
필요량과 횟수를 체크해 급여해 주어야 합니다.
먼저 노화가 오면서 신체 변화되는 것들을 알아보고 관리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노령견 신체변화 >
1. 털의 변화
- 털에 윤기가 없어지며 빠진다.
- 털의 색깔이 밝아진다.
세포 노화에 의해 털이 빠지게 되며 멜라닌 부족으로 털의 색상도
밝아지게 되는데 평소 부드러운 빗질을 통해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2. 피부의 변화
- 탄력이 없어진다.
- 알레르기성 피부염이나 모낭충 등 피부병에 걸리기 쉽다.
- 코와 발바닥 패드가 건조해진다.
근육이 약해지면서 피부 탄력이 없어지고 수분이 없어져 건조해집니다.
그리고 호르몬 이상으로 각종 피부병에 걸리기 쉽게 되는데 이때 피부 상태를
자주 확인해 주고 멍울이 없는지 체크해 주고 발견 시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3. 식욕의 변화
- 평소 먹는 식사량이 줄어든다.
- 딱딱한 것을 먹지 못하고 이빨이 흔들린다.
노화가 오면서 입맛이 없어지거나 후각과 미각 기능이 약해져
입맛이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빨이 약해져 딱딱한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부드러운 음식만 먹게 되는데 치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구취를 확인하고
정기적으로 치과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4. 움직임의 변화
- 잠이 많아지고 움직이지 않으려고 한다.
- 반응이 느려지고 반항적인 태도를 보인다.
- 걸음이 느려지며 계단 오르는 것을 싫어한다.
뼈, 근육이 약해져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움직이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노화로 인한 신체 변화로 인해 예민해져 반항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데
야단을 치지 않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산책 시에는 강아지의 상태를 확인하고 걸음을 맞춰 걸어 주고
관절 통증 때문은 아닌지 주의해서 살펴봅니다.
5. 시력, 청력의 변화
- 사물에 잘 부딪친다.
- 어두운 곳은 피해 다닌다.
- 소리에 대한 반응이 느리다.
노령 견인 경우 백내장에 걸리기 쉬운데 눈의 수정체가 흐려져 사물을
보지 못해 잘 부딪치게 됩니다. 경과가 나쁜 경우 실명의 위험이 있으니
빠른 시간 내에 병원에 내원하여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강아지는 청각이 굉장히 발달해 있지만 노화에 의해 청력의 기능이 저하되어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을 수 있는데 산책 시 사고가 나지 않도록 케어해주고
큰 소리를 내지 않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내어 소리에 의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 노령견 건강 관리법 >
1.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준다.
바닥이 미끄러울 경우 다리 관절이나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2. 소파나 침대에 계단을 설치해 준다.
다리가 약한 노령견의 경우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슬라이드 계단을 설치해 줍니다.
3. 바닥에 물건을 치운다.
시력저하에 의해 사물에 자주 부딪칠 수 있으니 부상의 원인이 되는 것을 치워줍니다.
4. 잠자리에는 쿠션이 좋은 담요를 깔아준다.
잠자리는 두툼한 쿠션이나 담요를 깔아줘 보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최대한 조용하고 어두운 장소가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5. 대화를 통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보호자의 존재를 알려주고 대화나 눈빛 교환을 통해
강아지가 원하는 것이 있는지 관심을 가져줍니다.
노령견의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로 인해 불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데
공감대 형성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줄 수 있도록 합니다.
6. 식기와 물그릇은 편안한 높이로 맞춰준다.
밥그릇이 바닥에 있는 경우 앞발을 누르고 어깨가 뒤로 빠지며
목은 아래로 굽어지게 되는데 이럴 경우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
소화를 방해하고 관절에도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소형견의 경우 (바닥에서 어깨 높이) - 11~13cm
중, 대형견의 경우 (바닥에서 어깨 높이) - 16~18cm 뺀 높이에 식기를 놔줍니다.
7. 무리한 산책은 시키지 않는다.
관절에 통증이 있을 경우 산책 나가는 것을 부담스러워할 수 있으므로
산책을 거부할 경우 개전용 차에 태워 바깥공기를 쐴 수 있도록 해줍니다.
8. 몸을 청결하게 해준다.
강아지는 목욕을 자주 할 경우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평소 엉덩이 주변을 청결하게 관리해 주고 따뜻한 수건으로
부드럽게 몸을 닦아 케어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