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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할 증상별 강아지 응급처치 방법

by ccomy 2024. 9. 23.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응급상황이 생길 수 있는데

가까운 동물 병원으로 이동해 수의사의 도움을 받으면 젤 좋겠지만

그렇게 못할 경우 상황별 응급처치만 잘해도 큰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알아두면 유용한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강아지 발작 증상

강아지 발작 증상은 국소 부위에 나타나거나 전신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먼저 발작으로 인해 움직임이 커지면서 주변 물건에 부딪히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질 수 있으니 안전한 장소로 옮겨 대처해야 합니다.

 

발작 전 전조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

- 심하게 불안, 초조해하거나 한곳을 멍하게 바라보며 침을 과도하게 흘린다.

- 서서히 몸을 떨며 패들링을 한다.

 - 배변/배뇨를 한다.

- 숨을 헐떡인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보호자는 당황하지 않아야 하고

입안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 경우 이물질을 빼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카메라로 동영상 촬영하고 날짜와 시간을 기록합니다.

너무 두껍지 않은 담요로 감싼 후 빠른 시간 내에 동물 병원으로 이동합니다.

발작 증상은 뇌질환, 암, 내과질환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니 수의사와

전문적인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2. 감전

평소 강아지가 전선을 물어뜯는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감전이 되었을 경우 턱 근육이 수축되거나 미세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는데

- 절대 가까이 가거나 만지면 안 됩니다.

- 보호자는 고무장갑을 끼고 장화를 신은 후 전류가 흐르지 않는 나무막대를 이용해

감전 요인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떼어내고 전원을 차단해 줍니다.

- 강아지의 허벅지 안쪽 사타구니에 손을 대고 맥박을 확인하거나 호흡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숨을 쉬지 않는 경우 심폐소생술을 시도해야 합니다.

- 적절한 응급처치 후 빠르게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3. 화상

강아지는 여러 가지 이유로 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 

뜨거운 아스팔트에서 장시간 산책 시 발바닥 화상, 목욕 후 드라이기에 의한 화상,

화학약품에 의한 화상, 요리 중 사고에 의해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동물 병원에 전화해 응급처치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화상일 경우 환부를 시원한 물에 적신 거즈나 수건으로 감싼 후

병원에 내원하고 화학약품에 의한 화상을 입은 경우 보호자는 고무장갑을 낀 채로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주고 약품 성분을 확인 후 즉시 병원에 내원합니다.

이때 2차 감염이 되지 않도록 환부를 핥거나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4. 골절, 탈구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교통사고, 다른 강아지와의 놀이 중 골절이나 탈구가 생길 수 있는데

특히 소형견일 경우 관절이 약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 다리를 만지면 화를 내거나 물려고 한다.

- 식욕이 없어진다.

- 아픈 다리를 들거나 절뚝거린다.

- 다리 경련이 일어난다.

 

위와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골절뿐만 아니라 염좌, 탈구, 인대가 손상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즉시 동물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다리 골절인 경우 환부를 깨끗한 거즈로 감고 두꺼운 판자에 감싸 병원에 내원합니다.

늑골 골절일 경우 폭넓은 붕대를 단단하게 감아주고 내부 장기 손상 및 쇼크가 올수 있으니 

과격하게 들어 올리지 않아야 합니다.

출혈이 있는 경우 지혈 후 고정을 해줍니다.

 

5. 목에 이물질이 걸렸을 때

- 강아지 입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 경우 제거해 줍니다.

- 뒷다리를 잡고 거꾸로 들어 머리가 바닥을 향하게 한 후 좌우로 부드럽게 흔들어 줍니다.

이때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는 경우 소형견일 경우 머리가 바닥을 향한 상태에서

한 손은 움직이지 않도록 등 쪽을 잡고 나머지 한 손은 가슴 가운데를 잡아 위쪽으로 강하게 쓸어 올려주고

등을 4~5회 쳐줍니다.

대형견일 경우 뒤에서 안아 명치를 압박 4~5회를 한 후 어깨 쪽 등을 강하게 4~5회 반복하여 쳐줍니다.

 

기도가 막힌 경우 응급상황이므로 빠른 처치를 해주어야 하며 

병원에 내원해 방사선 촬영을 통해 몸속에 이물질이 남아있지 않은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심폐소생술(CPR)

- 심폐소생술을 하기 전 강아지의 코와 입에 손을 갖다 대 호흡을 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 입안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혀를 빼 내 기도를 확보합니다.

- 오른쪽으로 눕혀(왼쪽 측면이 하늘을 향하도록) 앞다리를 구부렸을 때 닿는 부위를 

소형견의 경우 분당 60~80회, 중형견의 경우 분당 100~150회, 대형견의 경우 100~120회

흉강의 1/3 정도 깊이로 심장을 압박해 줍니다.

- 심장압박 30회 후 인공호흡 2회 진행을 4~5세트 시행해 줍니다.

이때 인공호흡은 손으로 강아지 입을 감싼 후 코로 숨을 불어넣어 주는데

강아지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확인해 줍니다.

(너무 강하게 숨을 불어넣으면 폐에 치명적일 수 있으니 조금씩 불어넣어 줍니다.)

- 의식이 돌아올 때까지 반복하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