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목욕은 피부 건강과 위생을 위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며 효과적으로 목욕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강아지 목욕시키는 방법 및 주의사항
1. 준비
강아지 전용 샴푸, 드라이기, 빗, 간식, 수건을 준비합니다.
2. 목욕 장소 선정
소형견의 경우 세면대나 강아지 전용 욕조와 같이 좁은 공간을 선택합니다.
화장실의 경우 목욕 중간 도망가지 못하도록 문을 닫아줍니다.
샴푸를 사용하게 되면서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미끄럼 방지 매트나 고무 매트를
깔아주어 안전하게 목욕할 수 있도록 장소를 선정합니다.
3. 빗질하기
강아지 목욕 전 브러시로 엉킨 털을 브러싱 해주어 털 사이사이에 엉킴과
이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평소 일주일에 3번 이상 빗질을 해주어 꾸준하게
털 관리를 해줍니다.
4. 손톱 정리
목욕 전 손톱을 정리하여 목욕 도중 보호자는 상처를 입지 않도록 합니다.
이때 너무 짧게 자를 시 출혈이 생겨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5. 물 뿌리기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물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미지근한 온도의 물로 강아지 목덜미부터 물을 뿌려줍니다.
강아지 무릎 정도 깊이로 따뜻한 물을 받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때 면봉이나 솜을 이용해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줍니다.
6. 샴푸 사용
사람이 쓰는 샴푸는 강아지들에게 자극적일 수 있으니 강아지 전용 샴푸를 이용합니다.
강아지 전용 샴푸를 물에 희석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손으로 4분 정도 샴푸해 줍니다.
장모의 경우 털이 자란 방향으로 샴푸해 털이 엉키지 않게 해줍니다.
피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저자극 샴푸를 사용합니다.
얼굴 샴푸 시 전용 샴푸를 이용하거나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주름이 있는 경우 사이사이를 잘 닦아주어야 합니다.
7. 헹굼
샴푸가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히 헹궈줍니다.
잔여물이 남아있을 시 피부염이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압이 너무 강할 경우 강한 자극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으니
수압을 약하게 하여 목욕시켜 주고 얼굴에 직접적으로 샤워기를 뿌려주지 않아야 합니다.
8. 건조
수건을 이용해 털 사이사이를 부드럽게 짜듯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장모의 경우 수건을 비비면 털 엉킴이 심해질 수 있으니 부드럽게 등 쪽부터
쓸어내려주며 닦아줍니다. 어느 정도 물기를 제거한 후 드라이어를 이용해
화상의 우려가 있으니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말려 줍니다.
9. 목욕 후 관리
목욕 전 귀에 꽂아놓았던 솜이나 면봉을 제거하고 귀 안쪽과 주변을 닦아줍니다.
귀지가 있는 경우 강아지 전용 세척액을 사용해 제거해 줍니다.
눈물이 흐르는 경우 염증과 박테리아 감염을 막기 위해 은 콜로이드를 화장솜에
묻혀 잘 닦아줍니다.
눈물 자국이 있는 강아지의 경우 코코넛오일을 발라주면 염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털이 많은 품종의 경우 털을 말리기 전 빗질을 해주고 단모의 경우는 건조한 후빗질을 합니다.
10. 간식 주기
목욕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수 있으니 목욕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간식을 제공해 줍니다. 목욕 시 너무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중간중간 간식을 제공하여 즐거운 목욕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
마무리
생후 5주가 지난 강아지의 경우 목욕 훈련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사용할 목욕 장소인 욕조에서 놀아주거나 간식을 주어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면 목욕 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억지로 목욕을 시키지 않아야 하고 얼굴 부분은 최대한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사람은 신발을 신어 발을 보호하지만 강아지의 경우 발바닥이 곧 신발이기 때문에
각종 먼지나 세균이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히 씻겨 주도록 합니다.
목욕 전 발톱을 정리하는 경우, 항문낭을 짜는 경우 정확한 지식이 없다면
수의사나 애견샵을 이용해 관리 받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강아지 목욕 주기는 단모의 경우 4~6주 정도가 적당하며
장모의 경우 3~4주가 적당합니다. 만약 실외 생활을 많이 하는 경우 목욕 주기가
짧아질 수 있으니 보호자가 주기를 잘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